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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유전적, 환경적 원인과 사회적 편견

by 사르늘보 2023. 9. 27.

비만

비만의 유전적인 원인과 연구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진단하는데, BMI란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성인의 경우 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비만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한 후 에너지를 사용하고 저장하는 과정은 에너지 대사에 의해 조절되는데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유전적 변이는 음식 섭취량, 에너지 소비량, 지방의 합성 및 분해에 영향을 미쳐 비만의 원인을 일으킵니다. 식욕과 포만감에 관련된 유전적 변이로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인 식욕과 음식을 먹고 배부른 포만감은 식욕조절에 중요한 부분인데 식욕을 증가시키거나 포만감을 감소시켜 비만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비만의 유전적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는 199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많은 유전자들이 비만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렙틴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음식 섭취를 조절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LEP 유전자의 변이는 렙틴 수치의 감소를 유발하여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MC4R은 렙틴 수용체의 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MC4R 유전자의 변이는 렙틴 신호의 전달에 장애를 일으켜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FTO 유전자는 식욕을 조절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입니다. FTO 유전자의 변이는 식욕 증가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유전에 관한 연구는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비만의 환경적인 원인과 해결방안

비만의 환경적인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선 식습관의 변화인데 식품의 고칼로리, 저영양 식품의 소비 증가, 가공식품의 소비 증가입니다. 가공식품은 칼로리가 높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아 비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현대 사회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활동량은 감소하고 있어 비만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신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데 방해를 해 비만의 원인이 되고, 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오염등도 비반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 비만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환경적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제고하여 환경적 요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먼저, 정부는 가공식품의 영양표시를 강화하고, 칼로리와 영양가가 높은 가공식품의 판매를 규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식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급식 개선, 농산물 가격 안정화, 저가 식품의 공급 확대 등의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장소의 운동 시설 확충, 직장과 학교 등에서 운동 기회 제공, 운동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등의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운동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홍보하여 고령화 시대를 앞둔 지금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운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여러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운동을 생활화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비만의 사회적 편견의 불편한 시선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비만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비만인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편견은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자신을 관리하지 않고, 건강을 돌보지 않는다고 생각해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이나 불편한 시선을 받습니다. 또한 외모적으로 덜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사회적으로 환경받지 못한다는 편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많이 먹고 움직이 적어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예전과는 달리 비만이 유전적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는 질환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미디어나 사회 전반에서 비만이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식 확산도 이루어 져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인식의 변화로 차별과 혐오가 없어져야 하며, 과한 차별과 혐오는 법으로도 금지되어야 합니다. 이제 비만은 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요인으로 인한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비만의 제대로 된 인식을 변화가 필요합니다.